Hongkong Land                  
         Hong Kong’s Landmark opened a 60,000-square foot basement floor dedicated to menswear and guy-oriented gear.

홍콩에 남성전용 쇼핑공간이 생겼다. 배우 구톈러(고천락)가 등장한 지난 주 패션쇼에서 랜드마크 쇼핑몰의 1,700평에 이르는 지하층은 토마스 핑크, 구찌, 발렌티노 맨 등 남성의류 및 패션아이템을 판매하는 남성 중심 쇼핑 허브인 랜드마크 맨으로 변신된 모습을 선보였다.


랜드마크 맨은 남성소비자가 아시아의 명품시장에 끼치는 영향을 증명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중국에서 명품소비의 거의 절반은 남성이 차지하고 있으며 코치와 루이비통 등의 브랜드에 따르면 다른 지역에 비해 아시아에서 남성고객의 비율이 높다고 한다. 중국에서 판매된 가방의 45%가 남성에게 판매되었다고 코치 측은 올해 초 발표한 바 있다.

중국여성이 명품소비를 늘려나가면서 작년 남성을 추월하기는 했지만 의류 등 품목에서는 여전히 남성이 더 많은 소비를 보이고 있다. 컨설팅업체인 베인에 따르면 중국남성의 의류지출액은 여성의 28억 위안보다 훨씬 많은 70억 위안(11억 달러)였다고 한다.

랜드마크 쇼핑몰을 소유한 홍콩랜드는 남성고객층을 핵심공략하기 위해 지하층을 남성전용으로 바꾸겠다는 아이디어를 2009년 생각해 냈다.


“남성이 스스로를 위해 구입하는 세부시장은 항상 존재해 왔다. 랜드마크 맨을 통해 이 시장을 공략하려는 것이다”라고 홍콩랜드 상업부동산부서 사장인 레이몬드 초우는 말한다. “지하층으로 내려가서 어떻게 보면 숨어서 쇼핑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홍콩 소매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본토 관광객 등 외국인 고객을 염두에 두고 랜드마크 맨을 만들었다고 한다.

“홍콩, 중국, 미국, 유럽 등 이곳에 오는 모든 남성을 위한 공간이다. 남성만의 것이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고 싶었다.”


Posted by STYLE 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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